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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토깽이야
카논리메이크, 클라나드, 엔젤비트, 그리고 헤븐번즈레드!(리얼리뷰) 본문
요즘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헤븐번즈레드'
2022년 2월 10일 일본에서 출시 후
정확히 1년 뒤인 2023년 2월 10일
드디어 한국서버에서 출시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일본서버에서는 꾸준히
상위권 매출을 자랑할 만큼
그 인기가 매우 대단한데요.
그 성공가도가 과연 한국에서도 먹힐지
그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헤븐번즈레드'는
어나더 에덴, 소멸도시 등을 제작한
WFS(Wright Flyer Studios)와
비주얼 아츠의 미소녀 게임 제작 브랜드 Key가
협업 개발하여 서비스하는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RPG 게임인데요.
"수수께끼의 생명체 '캔서'에 의해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 인류가
끝내 '세라프'라는 무기를 개발하는 성공 하면서
적들과 대적하는 것이 세계관의 큰 줄기가 되겠습니다."
필자는 한섭 출시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현재는 메인스토리 2장과
이번에 나온 '엔젤비트' 콜라보 스토리까지 맛본 상태입니다.
한가닥의 스킵 없이 온전히 스토리를 맛보면서
캐릭터 및 스토리에 몰입이 돼
거짓말 안 하고 울고 웃으며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매우 만족하며 게임을 즐겼고
앞으로도 남아있는 많은 스토리들이
기대가 되는 만큼 꾸준히 플레이할 생각인데요.
그렇다면 무엇이 저를 이렇게
몰두하게 만들었을까요?
'헤븐번즈레드'
오늘은 이 게임이 가진 마성의 매력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 탄탄한 비주얼 노벨 스토리(feat. 마에다 준)
게임을 막 시작한 프롤로그 즈음에는
'나랑 개그 취향이 많이 다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마 헤븐번즈레드를 찍먹만 하고
접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와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이 게임의 전개 방식에 대체로
일본식 만담, 일명 '츳토미'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불편한(?) 느낌은 잠시였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만담이 너무 재미있고
되려 스토리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꼭 주목할 점은
이 게임의 메인 시나리오를
'마에다 준'이 담당했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일본 비주얼 노벨의 방향성을 바꿨다" 고까지 평가받는
이 분야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인데요.
저 역시 '마에다 준'이라면 익히 알고 있던 터라
한섭으로 출시되었을 때 보고
큰 기대감을 가졌기도 했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특유의 만담은
그의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 중 하나인데
이는 그의 다양한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카논리메이크, 엔젤비트, 클라나드 등)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캐릭터들의 만담이 다소 부담스러울지언정
절대 못쓴 글은 아니라는 점.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장점으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며
개그 또한 수준이 높은 개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메인스토리의 암울한 설정과
캐릭터들의 가벼워 보이는 만담은
끝내 그 갭차이로 인해
더 큰 감동과 임팩트를 가져오더라고요.
특히나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스토리는
'마에다 준'이 가장 잘하는
스토리텔링이기도 하니 말이죠.
이처럼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 뛰어난 성우진과 풀 더빙
스토리와 더불어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이
바로 스토리 풀 더빙을 갖추었다는 점입니다.
만담 형식의 전개와 장문의 텍스트에피로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그러한 위험을 해소시키고오히려 흥미를 돋게 하는 장치가곧 더빙의 역할인 셈이죠.
특히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베테랑의 실력의 출중한 성우분들을기용했다는 점.
때문에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생생한 몰입을 선사해 주고 있고 있습니다.
세 번째 : 몰입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성
제가 잘 짜여진 스토리라고 느꼈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수가 적은 것이 결코 아닌데
그 수많은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뚜렷한 개성은 물론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인물 관계를
만들어 놨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더불어 '마에다 준'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성우분들의 풀더빙이 어우러졌으니
그 몰입도가 뛰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자연스레 각 캐릭터에 대한애정이 생겨나게 되더라구요.
네 번째 : 감동을 2배로 만드는 OST
감동에는 음악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스토리에 걸맞은 상황별 테마곡은 물론,
각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에 다다를 때
컷씬과 함께 나오는 OST는
연출의 긴장감과 흡입력을
극대화하기 충분했습니다.
더불어 헤븐번즈레드 게임 내의 OST로
리듬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여운을 주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곡들은 메인 스토리나 서브 스토리를
클리어시 하나씩 해금되는 형식입니다.
다섯 번째 : 본연의 맛을 살린 정통 턴제 전투
턴제 전투 방식은
'만담'에 이어 두 번째로
취향을 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턴제전투에 있어
불호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전투에서 크게 매력을 느끼진 못했는데요.
하지만 취향을 탈뿐이지
캐릭터들의 연계나 상성, 스킬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만큼
그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편, 스토리를 밀고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서
전투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처음에는 스토리가 인질로 잡혀 있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단계별 난이도를 깨는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즐기고 있더라구요.
끝으로!
너무 장점만 이야기했지만
저에게 있어서
몇몇의 단점들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 루즈하게 느껴지는 초반 부분
첫째로, 각 챕터들은 모두
Day 1부터 Day 24정도까지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기승전결의 전에 해당되는 시간은
Day 22 정도가 됩니다.
그것을 알고 있다 보니
빌드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초반 부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스토리의 재미와는 별개로 말이죠.
두 번째 : 지루한 던전 콘텐츠 (미궁)
'미궁 콘텐츠'는
액세서리 장비를 파밍 하거나
또는 보다 효율 좋은 난이도를
개방하기 위해 뚫어야 하는 곳이
바로 '미궁'이라는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본 콘텐츠는 전형적인 노가다가 필요한
구간으로 즐거움보다는
지루함을 느끼는 곳이란 것입니다.
반복되는 전투와 스토리의 진행 없이
계속 달려 나가기만 하는 장면의 연속은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 스토리를 다 본 뒤에는 뭐 할까?(우려)
한국 서버와 일본 서버의 1년 간의
차이만큼이나 현재는 콘텐츠들이 쌓여있지만
분명 언젠가는 스토리들의 업데이트보다
콘텐츠 소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스토리의 비중이 80% 이상인 게임에서
계속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지의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 서버에서도 아직까지
높은 랭킹 순위를 기록하는 만큼
어쩌면 단순히 우려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헤븐번즈레드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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