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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Common sense

왜 크리스마스는 빨강, 초록이야?

M_bubble 2022. 12. 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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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색, 빨강과 초록.

이곳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요?


 

 

 

 

 

예수의 구원와 영생

예수의 구원과 영생

12월 25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입니다.

그리스도(Christ)의 미사(예배, mass)인 것이죠.

 

빨간색은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의 보혈을 뜻합니다.

세상의 죄인들을 위해 알면서도 죽음을 택하신 예수의 구원을 뜻하죠.

초록색은 그리스도의 영생(영원한 삶)을 뜻합니다.

그것을 상록수의 겨우내 푸른 모습으로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 에덴동산의 선악과

에덴동산의 선악과

 

13~14세기 중세 유럽에서는 '기적극(Miracle play)'이라는 종교극이 성행했습니다.

천지 창조, 인류 타락,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 등을 연극으로 표현했던 것이죠.

그리고 그 중에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올려지던 '낙원극'이 있었습니다.

'뱀에 꼬임에 넘어가 결국 선악과를 따먹었던 아담과 하와 이야기'가 그것이죠.

 

당시 '낙원극'에서는 상록수 위에 빨간 공을 달아 선악과를 표현했는데,

교회에서 행해지던 문화가 점차 가정집으로 들여졌고 각자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게 됐어요.

이로써 빨간색과 초록색이 굳혀지게 된 것이지요.

 

 

 

 

 

 

■ 로마의 태양신 탄일 축제

호랑가시나무와 상록수

 

기원전 8세기, 고대 로마는 12월 22일을 '태양이 죽는 날'로 여겼습니다.

그 날이 일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이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24일에 해가 다시 길어지는 것을 보며 25일은 해가 다시 부활하는 날로 여기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인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축제를 벌려 태양신께 제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행운을 의미하는 호랑가시나무(holly)를 주고 받거나 화환을 만들어 문 앞에 걸어두었습니다.

또 계절 내내 푸른 상록수 가지로 집을 꾸미며 풍년을 기원했지요.

시간이 흐르고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로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당시 문화를 성탄절에 적용시키면서 기독교적 해석이 추가 됐다고 합니다.


 

알고나면 더욱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색깔들.

크리스마스는 이래서 빨강, 초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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